- 2012년 정식 출시된 비트윈은 커플 메신저 앱으로 개인적인 공간으로서의 SNS를 추구하며 만들어진 서비스로 누적 앱 다운로드가 3500만건 이상, 주간 사용자 수(WAU) 70만, 월간 사용자 수(MAU) 120만에 이르는 커플 앱이다.
📌 앱의 목적과 사용자층
1) 한 줄로 서비스 정의하기
비트윈은 오직 커플들이 접속가능하며, 메신저 기능뿐 아니라 기념일 공유, 추억 공유(앨범), 알림 등을 지원하는 커플 메신저 앱이다.
2) Primary 유저는 누구인가
Primary 유저 : 연애를 하고 있는 커플
3) 앱의 미션과 비젼
미션과 비젼 : 연인들의 오프라인 관계성을 증진시킨다.
"비트윈은 커플들의 모든 시간을 독점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한다. 기본적으로 서로 대화하고, 사진으로 추억을 저장하는 것이 간으하고, '비트윈 데이트'앱을 통해 스케줄 관리도 할 수 있다. 커플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비트윈'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4) 수익구조
- 비트윈의 수익구조는 광고(커플에게 도움이 되는 광고 위주), 스티커 판매, 비트윈 플러스 구독 수입 정도로 볼 수 있다.
- 커플들을 타깃으로 하는 광고를 하되 광고를 본 사용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5) 나는 왜 그리고 언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가
거의 대부분 카카오톡으로만 사람들과 대화를 했었는데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눴다.
직장 동료들과 상사로부터 SNS를 통한 사적인 생활 노출로 불편함을 느낀다던지 커플들에 특화된 추억 정리 기능, 귀여운 이모티콘에 대한 니즈를 못 느꼈던듯한데.. 비트윈의 캐릭터가 귀엽다며 연애 중에 남자친구의 제안으로부터 처음 비트윈을 시작하게 되었다.
📌앱의 전반적인 정보 구조
1) 어떤 점이 좋은 사용경험을 주는가
1.1 직관적인 UXUI
비트윈의 홈 화면은 직관적으로 연인들에게 필요한 기능들이 위치해있다.
홈 화면의 상단에는 각각 프로필을 확인하고 설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동으로 커플 D-day가 카운트 되어 확인가능하다.
또한, 홈 화면 사진 편집, 날짜별 기념일 확인 기능, 캘린더 공유 기능 등 연인들끼리 함께 확인하고 설정할 수 있는 주요 기능들이 위치해있다. 커플들을 위한 앱이라는 인식이 홈 화면에서부터 직관적으로 잘 느껴진다.
1.2 군더더기 없는 사용자 맞춤 기능
1) 캘린더 기능
홈화면에서 좋았다고 생각되는 기능 중에서 캘릭더 공유 기능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연인들 사이에서 상대의 이벤트, 기념일을 잊지 않고 챙겨주면서 소중한 시간을 함께 지낼 수 있는데, 종종 깜박하곤 한다. 하지만, 일정들을 나, 상대, 둘다에게 중요한 일정들을 나눠서 서로 함께 체크하여 공유함으로써 잊지 않을 수 있다. 내가 일정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상대가 보는 캘린더에도 표기되어 편리하게 되어있다.
또한, 하단의 배너 광고 또한 적지 않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긴하지만 사용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느꼈다.
2) 사진 정리 기능
또한, 연인들 사이에서 추억을 차곡차곡 정리해서 보기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진 정리 기능과 메모 기능이 있다. 사진을 먼저 업로드하고 폴더화시켜서 특별한 이벤트 별로 사진을 정리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는 서로 공유했던 사진들이 날짜순별로 뜨기 때문에, 과거의 기록들을 찾아보려면 스크롤을 많이 내려서 찾아야하거나 저장 공간이 만료되었으면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이른다.
1.3 사용성을 해치지 않는 광고
비트윈은 커플과 관련한 광고나 비트윈 자체 이벤트를 위주로 하는 광고를 앱 내 곳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사용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라고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광고 팝업 때문에 계속 기다려야한다던지 하는 불편함은 전혀 없다.
또한, 유료로 광고 제거를 위해서 비트윈 플러스를 구독하면 광고를 보지 않도록 아예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필요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광고가 크게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유료 광고 설정이 수익 모델에 기여도가 크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2) 어떤 점이 나쁜 사용경험을 주는가
1.1 일관적이지 않은 사용 경험 제공
비트윈 앱을 사용하다보면 헷갈릴때가 많다. 특히 사진을 정리할때 사진첩에서는 사진첩의 상세 화면에서 사진을 삭제할 수 있도록 하지만 추억 상자에서는 상세 일괄적으로 여러개의 사진을 선택해서 삭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첩이나 동영상을 올리는 화면에서는 사진 공유만 가능하고 사진을 업로드하려면 다시 메인화면에 들어와서 + 버튼을 눌러야한다.
반면, 폴더화한 화면에서는 해당 화면에서 사진을 추가로 업로드 할 수 있다. 일관된지 않은 기능들은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야기시켜 사용 경험을 떨어뜨리게 된다. 또한, 새 폴더 작성하기라는 기능은 사진들을 이벤트별로 묶어서 볼 수 있게 하는건데 워딩도 추억 폴더 만들기라던지 더 명확한 워딩을 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벤치마킹 서비스
카카오톡의 톡 서랍 기능 메인 화면인데 기능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일관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처럼 비트윈의 사진 정리 메인 UI를 아래와 같이 만들어보면 좋지 않을까?
또한, 사진을 추가한다던지 삭제하는 기능은 각 사진/동영상 등을 클릭했을 때 동일한 프로세스로 진행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비트윈가 가장 많이 비교 되는 앱이 카카오톡인 연인에게 서로 한마디씩 매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카카오톡과 다르게
매일 앱으로 사용자를 유입시킬 수 있는 장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개선안
+추가 개선사항
- 비트윈의 주요 수익 모델 중에 비트윈 플러스 기능이 있다. 이는 12가지 가지 기능을 평생 33000원을 내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인데, 돈을 내면서까지 이 구독을 해볼까하는 메리트를 잘 못느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앱 곳곳의 광고가 사용하는데 큰 불펴함을 주는 것도 아니고, 한정판 스티커 역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모티콘과 별 다를바 없게 느껴졌다. 또한, 복구 기간 연장이나 날짜별 채팅, 한 번에 50장 업로드하기 등 이런 기능들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아니고 돈을 지불할만큼의 매력적인 기능이라고 느끼지도 않기 때문이다.
구독제에 아래와 같은 기능들이 추가되면 어떨까?
여행을 가는 것도 연인들 사이에서 할 수 있는 재밌는 추억이다.
현재는 캘린더 공유 기능에서 단순히 여행 일정을 등록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같이 여행 경비를 모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있어도 좋을 것 같다.
또는 칭찬 스티커처럼 연인들끼리 서로 다른 부분을 인정하고 소통하는 과정은 중요한데,
노력해야할 점을 기록하고 지키면 서로를 칭찬해줄 수 있는 뱃지 기능을 도입해도 좋을 것 같다.
앱의 시장 위치 및 경쟁자
1) 시장 내 포지션 및 주요 경쟁자
2012년 정식으로 출시된 폐쇄형 SNS, 커플 메신저 앱이다(베타 서비스는 2011년 오픈됐다.)
커플끼리 주고받은 사진, 동영상, 메모 등을 정리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카카오톡과 상당 부분 유사하다.
커플들에 특화된 캘린더 공유 기능, 러브레트 기능 등이 있고, 커플 메신저 답게 커플 사이에서나 가능한 귀여운 애정 표현이 담긴
귀여운 이모티콘이 많은 편이다.
주요 커플앱들의 다운로드 수와 성별을 분석해보면, 비트윈이 당연 1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주요 커플앱들 중에
커플 다이어리 기능으로 2020년 새로 출시된 썸원 앱만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남자와 여자 비율은 비슷하지만 남자가 비율이 조금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남성 비중이 가장 높은 앱은 데이트 준비를 도와주는 장소 추천 앱인 데이트팝, 여성 비중이 가장 높은 앱은 커플 기념일,
디데이를 위젯이나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는 커플 디데이 위젯이다. 남자는 데이터 장소(공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여자는 기념일(시간)에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 듯하다.
추가적으로 궁금했던 부분
1. 왜 크래프톤은 비트윈을 인수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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